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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이탈리아 여행 - Roma 로마 (10) 대망의 콜로세움 방문기, 그리고 포로 로마노

by mind-maze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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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IND-MAZE입니다.

 

드디어 로마하면 바로 떠올려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Colosseum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 · Piazza del Colosseo, 1, 00184 Roma RM, 이탈리아

4.7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m

 

 

콜로세움(Colosseum)은 고대 로마 제국의 대형 원형 경기장으로, 주로 검투사 경기와 공개 처형, 야생 동물 사냥 등의 대중 오락 행사가 열리던 곳입니다.

Colosseum 콜로세움 알기

콜로세움의 역사

 

콜로세움은 기원후 70년경, 플라비우스 왕조의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로마 시민들에게 권력을 상징하고 오락을 제공할 목적으로 착공한 거대한 원형 경기장입니다. 이전 폭군 네로가 사유화했던 땅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컸으며, 아들 티투스 황제 치세인 80년에 완공되어 100일간의 개장 축제를 통해 검투사 경기, 야생 동물 사냥, 사형 집행 등의 공개 쇼가 펼쳐졌습니다.

 

콜로세움은 단순한 오락장이 아니라 로마 제국의 권력과 질서를 보여주는 정치 도구였고, 시간이 흐르며 제국의 쇠퇴와 함께 오락의 중심에서 멀어져 수도원, 요새, 주거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여러 차례 지진과 훼손을 겪으며 점차 폐허가 되었다.

 

  • 공식 명칭: 플라비우스 원형극장 (Amphitheatrum Flavium)
  • 건설 시기: 기원후 70~80년경
  • 위치: 로마 도심 한가운데, 포로 로마노 옆
  • 수용 인원: 약 5만~8만 명
  • 형태: 타원형, 4층 구조, 약 189m x 156m 크기

 

건축적 특징

건물은 트라베르틴 석회암, 화산암 벽돌 등을 사용해서 지어졌고 전체가 타원형 구조로 되어 있어 어디에서나 경기를 잘 볼 수 있었고, 4층 높이에 80개의 출입구를 만들어 사람들이 빠르게 입장하고 퇴장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위에 따라 좌석 구역이 나뉘었습니다. 햇빛을 막기 위해 Velum 벨룸이라는 천막 구조물이 위를 덮었고, 경기장 아래에는 ‘하이포지움’이라는 지하 공간이 있어 동물이나 검투사를 갑자기 무대 위로 등장시킬 수 있는 엘레베이터 시스템 같은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돌과 콘크리트를 사용한 건축 기법은 매우 정교하고 튼튼하여, 오늘날까지도 로마 건축 기술의 뛰어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 관람 포인트:
  • 아레나 플로어: 검투사들이 싸우던 중앙 무대
  • 지하 공간(Hypogeum): 동물과 검투사들이 대기하던 공간
  • 상층부: 로마 시내 전망 감상 가능
  • 전시 공간: 고대 로마의 역사와 유물 전시

▶ 콜로세움에서 열렸던 주요 행사: 

검투사 경기 훈련된 검투사끼리 싸우거나, 동물과 싸우는 전투 쇼
동물 사냥 (venationes)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이국적인 동물을 등장시켜 벌이는 생존형 사냥극
사형 집행 죄수를 사자의 우리에 넣거나, 처형 장면을 연극처럼 연출하여 대중에 공개
모의 해전 (naumachia) 초기에는 아레나에 물을 채워 모형 배로 해전 시뮬레이션을 하기도 했음 (단기간)
역사극, 신화극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재현극 또는 로마 신화를 각색한 장면 연출
 

콜로세움 상층부에서 내려다 보인 내부 구조물

 

 

18세기, 유럽 전역에 고대 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콜로세움은 다시 주목을 받습니다. 고고학자들과 예술가들이 이 폐허 속에서 로마 제국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복원과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20세기에는 파시스트 정권조차 콜로세움을 정치 선전용으로 활용하며 대대적인 보수를 감행했으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며 관광객과 연구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콜로세움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닙니다. 매년 수백만 명이 이곳을 찾으며 과거의 폭력과 권력, 문화의 흔적을 마주합니다. 동물과 인간이 죽어가던 무대는 이제 세계인이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콜로세움은 무너지면서도 살아남았고, 피로 물든 과거를 가르침의 미래로 바꿨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마의 돌 하나하나에 새겨진 이야기입니다.


Colosseum 콜로세움 관람하기

 

▶입장 가능 요일 및 시간 (2025년 기준)

  • 운영 시간:
    • 1월 2일~3월 29일: 오전 8:30 – 오후 4:30
    • 3월 30일~9월 30일: 오전 8:30 – 오후 7:15
    • 10월 1일~10월 26일: 오전 8:30 – 오후 6:30
    • 10월 27일~12월 31일: 오전 8:30 – 오후 4:30
  • 마지막 입장: 폐장 1시간 전까지
  • 휴무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 무료 입장일: 매월 첫 번째 일요일, 4월 25일, 6월 2일, 11월 4일

▶예약 방법

  • 공식 예매 사이트: ticketing.colosseo.it
  • 권장 사항:
    •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 필수
    • "Skip-the-line" 옵션으로 대기 시간 단축 가능
    • 투어 옵션 선택 시 지하 공간 및 아레나 플로어 등 특별 구역 포함 가능

▶가는 길

  • 지하철: 로마 지하철 B선 Colosseo 역 하차 시 바로 앞에 위치
  • 버스: 75, 81, 87, 117, 175, 810번 등 이용 가능
  • 도보: 테르미니 역에서 약 20분 거리

 

💡TIP

사전예매없이도 줄을 서서 입장을 할 수 있으나 대체로 줄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꼭! 사전 예매하셔서 시간을 아끼시기 바랍니다.

 

만일 공식 티켓 판매처에서 원하시는 날짜에 표 구매가 불가하시다면투어를 예약하시면서 가이드 분께 표 대리구매가 가능한지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전 예매를 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칙 판매처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없어서 투어 가이드 분을 통해 다행이 티켓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방문하니 현장 대기 줄이 굽이굽이 늘어져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하였습니다 :)

 

 

참고: 투어 예약시 장점

 

로마에서 공식 투어 가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공인 자격증 취득이 필수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로마의 예술과 역사에 대한 엄격한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콜로세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가이드들은 다들 자격증이 있으신 분들로, 믿을 수 있는 전문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으로 역사적 이해도 향상됩니다.

 

지하 공간 및 아레나 플로어 등 일반 입장권으로는 접근 불가능한 구역 관람이 가능한 투어들도 있습니다. 물론, 미포함 투어도 많으니 일정과 관심사에 맞게 원하시는 투어를 예약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콜로세움 내부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효율적인 동선 확보가 가능합니다


총 관람 소요 시간

 

콜로세움 단독 관람: 약 1.5~2시간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 약 3~4시간

투어 포함 시: 투어 종류에 따라 1~3시간 소요


 

 

Foro Romano 포로 로마노 구경하기

콜로세움 입장권이 있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포로 로마노에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의 정치·종교·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지금은 폐허처럼 보이지만, 수천 년 전 이곳은 원로원 의원, 귀족, 상인, 시민들이 북적거리던 로마의 심장이었습니다.

 

기원전 7세기부터 시작된 이 장소는 로마 제국이 세워지고 성장하는 모든 중요한 순간의 배경이 되었으며, 수많은 신전, 법정, 시장, 개선문이 들어섰습니다.

 

팔라티노 언덕에서 내려다 보는 포로 로마노 전경

 

포로 로마노의 간략한 역사

  • 기원전 7세기경: 원래 습지였던 이곳을 배수하여 공공 광장으로 사용
  • 공화정 시대: 원로원과 공공 회의, 사법 재판이 열린 중심지
  • 제정 시대: 황제들이 권력을 과시하며 신전과 기념물 건축
  • 중세 이후: 파괴와 약탈, 교회 건축, 목장지대 등으로 변모
  • 18~19세기: 본격적인 고고학 발굴 시작

포로 로마노 주요 관람 포인트

티투스 개선문 (Arch of Titus) 콜로세움 입구 바로 옆에 있는 개선문으로, 유대 전쟁 승리를 기념해 세움.
사투르누스 신전 거대한 기둥이 남아있는 고대 신전. 로마의 재무부 역할을 했던 장소.
세베루스 개선문 기원후 203년에 세워진 개선문. 전쟁에서 승리한 황제 세베루스를 기념.
베스타 신전 & 베스타의 집 성스러운 불을 지키던 베스타의 여사제들이 거주하던 곳. 독특한 원형 신전이 특징.
로마 원로원 터 (Curia Julia)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지은 원로원 건물. 내부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음.
팔라티노 언덕(Palatine Hill) 로마 황제들이 거주하던 궁전이 있는 언덕. 로마 건국 신화의 무대이기도 함. 포로 로마노를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남.
 

💡TIP

콜로세움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어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을 한 번에 관람 가능

편한 신발 필수! 길이 울퉁불퉁하고 자갈길이 많아 편한 신발 착용 권장

그늘이 거의 없어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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